"옛찻집"
언젠가 부터 나는 이집을 즐겨 찾은다....
가계안에 새가 날아다니고 새울음을 들을수 있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수박화채를 시켰다....
떡과 한과가 같이 나오고.......
갑자기 창박에 비가 내린다.......
창넘어 기와 지붕에...빗물이 흐르고...창에 비친 실내의 등이...아른거린다.......
장식으로 걸려있는 방패연이 눈에 들어오고....,,그림은 널뛰기를 그린 풍속화이다.....
옆에 세워진 전통 보조 등의 은은한 불빛과....그림이.......예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대나무를 역어 만든 등갓은.....옛날 술을 거르던 도구의 형상이다.......
그 불빛의 은은함을 담아보려는데....어두워 흔들림이 있다....
창가에 세워진...조그만 장승은...자리 지킴이 화가 난 모양이며......
새울음을 들려주던 고운새도........
대추차와 생강차도 어우름을 놀고.......
이리 운치있는 등도......보게 되며...
신우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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