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화에 온김에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일몰을 한번 담아보려고 장화리 낙조마을을 찾았다...
이른시간 아직 해는 높다...
2. 가늠을 하기위해 높이 있는 해를 줌인하여 담아보는데..
바다에 안개가 많은 것이 오늘도 조짐이 안좋다...
3.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데...벌써 바닷가의 바람은 차기만 하다.
달걀의 노른자 처럼 익어가고 있다...
4. 그러나 하부부터 짙은 안개속에 빛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날 샜다....끄.....응
5. 수평선이 밝게 보여야..가능성이 있을거 같은데....영 아니다....
6. 아주 컴컴한 구름속으로...서서히...
7. 점점 밝은 빛도 잃어간다..
8. 절반의 빛이.....의미를 잃었다..
9. 3분의 2가....빛을 잃었다.....슬퍼진다....오늘도..아니구나..하는..
10. 그래도 아쉬움에 줌인해본다..
빛이 사라진다..
11. 결국 그렇게 사라저버리고...어둠만 남았다..
멀리 보이는 솔섬이 유관으로는 거북이처럼 보였으나....
줌인하여 담아보니.....소나무의 아름다움이 보인다...
걍...............
짐 쌌다.............
많은 진사분들도......걍 싼다....
슬그머니...슬그머니....사라진다..
나도 남은이들의 시선속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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