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이번 출사에서 순천만이 거부를 했다...
완성되지 않은 S자를 시리고 모진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기다리고 기다렸건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순천만의 겨울은 "S"자를 담기에는 해가 짧다.....
즉, "S"자가 다 보이기 전에 해가 산너머로 숨어버린다..
또 진한 구름과 안개까지 끼어서 노을까지도 숨어버린다.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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