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의 하반기/국사봉 선운사 12

구름이 걷히고 해가 떠오르기를.

호치민의주니 2013. 2. 20. 00:23

 

 1. 밤열두시 서울을떠나 국사봉 주차장에 3시에 도착

    어둔 밤길 산을 올라 카메라를 거치하려는데 벌써 자리가 없다...

    촘촘히 세워진 삼각대와 카메라들....그리고 많은 진사님들....

 

 

 2. 어두워 빈촛점이다...

    장노출로 스미는 빛을 담아본다...

    발아래.....구름이다.....

 

 

 3. 저 지평선너머에서...

    해가 떠오르겠지....

    숨죽이고....기다린다..

 

 

 4. 두꺼운 구름층 너머에서 햇님이 고개를 슬며시....

     발아래 구름은 너무나 두터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5. 영 하늘은 아니다....

    첨으로 새벽이 맞도록 달려왔건만.....

 

 

 

 6. 구름이 계곡을 타고 넘나보다...

 

 

 

 

 7. 운해....

     이런 상황을 운해라 하나보다...구름의 바다...

     뛰어 오르고 싶다..

 

 

 8. 흐른다....

 

 

 

 

 9. 산과 계곡을 넘어서란 음악이 흥얼거려진다..

 

 

 

 

10. 결국 옥정호의 모습과 금붕어 섬은 구경도 못하고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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