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전반기/도산 서원편 2009

상고직사 등 이모저모

호치민의주니 2009. 3. 4. 10:21

 

 상고직사

 서당 영역에서의 고직사와 구분하기 위해 서원의 고직사를 상고직사라고 한다. 상고직사는 서원의 관리와 식사준비를 위해 지어진 건물로

 노비들이 거처하던곳인데 일반 살림집의 형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남북으로 긴"ㅁ"자형을 이루며 온돌방 7칸에 창고, 부엌 등을

 합처 총 21칸으로 되어있다. 전사청과 연결되어 있어 동쪽 통로와 하고직사로 연결되는 남쪽 통로 옆에 각각 부엌을 배치하여 생활에 편리

 함을 더하였다. 남쪽 통로.

 온돌방

 

 온돌방...

 

 전사청에서 본 전교당 굴뚝

 전사청 :  사당에서 제사 지낼때 쓰이는 음식인 제수를 차리고 보관하는 곳으로, 음식의 재료를 날라오는 고직사와 사당 사이에 위치한다.

 2칸으로 된 각각의 검룰이 동, 서로 나우어져 있는데, 동쪽을 주청으로 하고 서쪽에는 제기고를 마련해 두었다. 주청은 옹돌방 1칸, 마루 1칸

 으로 구성되었다. 온돌방은 제수를 준비하는 유사가 하룻밤 지내는 공간이며, 마루는 제상을 마련하여 보관하는 장소이다.

 제기고는 전사청의 서쪽 건물로 말뜻 그대로 제기를 보관하는 곳이다.

 문이 달린 마루칸과 전돌이 깔려 있는 봉당은 제수와 제기를 옮기기 편하도록 구성되었다.

 

 경내에 심어진 오죽을 담아 보았당..

 

 전교당의 단청을 담아봄...

 

 오죽

 

 전교당쪽에서 본 장판각

 

 장판각 정문의 자물쇠...

 

 장판각

 전교당 동편에 위치한 서원의 출판소로 목판을 보관하는 곳이다. 정면 3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벽체 사방을 모두 나무판 벽으로

 만들고 바닥은 우물마룰를 깔아 습기 방지에 유리하도록 하였다. 바닥도 지면에서 띄우고 전면 위쪽으로는 살찰을 내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하였다. 퇴계의 문집, 유묵, 언행록, 도산십이곡, 선조어필, 병서등 2,790여장의 판각이 소장되어 있었으나, 체계적으로 분류와 안전환 관리

 를 위해 광명실 서책과 함께 2003년 4월에 한국 국학 진흥원으로 이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