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액순환장애
냉기의 형향으로 가장 확연히 나타나는 증상이 냉증이다.
몸에 냉기가 발생하면 몸이 차가워지므로 조직이 수축하게 되고, 혈관도 수축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말초 부위로 혈액이 충분하게 전달되지 못하여 냉증이 발생한다.
특히 손과 발은 체적에 비해서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체열의 살산이 심하고 몸체와 머리 부분에 비해 빨리 차가워진다. 손발 다음으로 냉기를 많이 는기는 곳은 하복부로 머리와 몸체는 내장 활동에 의해서 발산되는 열을 받는 반면 하복부에 위치한 내장은 상대적으로 열이 적기 때문이다. 더욱이 하복부는 제일 큰 내장이자 열의 발생원인 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또한 수족은 시종일관 활동하고 있으므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따라 물리적으로라도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만 하복부는 그렇지 못하여 하복부냉증이 쉽게 발생한다.
2) 어혈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혈액이 탁해지고 한곳에 정체되기 쉽다. 이것이 한방에서 말하는 어혈이라고 할수 있는데,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기는 것이나 입술이 검붉게 되는 증상은 어혈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젊은 여성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여드름과 생리통, 중년 여성에게 흔한 편두통과 생리불순도 어혈과 연관이 있다.
어혈이 악화되면 적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샘해지면 암, 근종 등이 된다. 미국의 의학자이며 영양학자이기도 한 파보 아이롤라 박사나 일본 자연의학계의 최고 권위자인 모리시타 게이치 박사가 "암은 오염된 혈액의 정화장치"라고 주장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냉기로 인해 어혈이나 적이 형성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여성의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자궁근종 등이 있고, 변비나 여드름, 치질 등도 다소 연관성이 있다.
3) 기능저하
몸이 차가어지고 혈액순환이 불량해지면 장기적으로는 인체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각종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첫째,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은 30% 증가하고 반대로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공격에 무력해진다. 따라서 냉기로 인해 인체의 기능이 저하되면 기관지염, 방광염 등
각종 염증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질염으로 인한 냉대하가 발생할 수 있고, 남성의 경우 전립선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기능저하가 지속되면 조직의 탄력성이 떨어져 하수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위하수나 자궁하수, 탈항이 여기에 해당한다.
셋째, 인체의 긴응이 저하되면 시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하므로 지방이 분해되지 못하고 계속 축적되므로 비만증이 발생할 간으성이 높아
진다. 특히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어 복부비만이 되면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냉대하 등을 야기할 수 있다.
4) 수분정체
체온이 낮으면 우리 몸의 장기는 활동이 느려져서 수분의 대사나 배설이 나빠진다. 결과적으로 인체 곳곳에 수분 정체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소화기에 습담이 정체되면 소화기능이 떨어져 식욕부진이나 각종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내이의 달팽이관에 수분이 정체되면 어지럼증이나 귀울림 증상이 나타나며, 난소에 수분이 정체되면 난소낭종이 나타나게 된다.
이와같이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았지만 이외에도 냉기로 인해 몸살이나 두통, 요통 등이 생길수 있고, 현기증, 가슴두근거림, 구역질, 설사, 변비, 소화불량, 식용부진, 불면, 초조, 불안 등의 증상이 생길수 있다. 결과적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대부분의 증상은 냉기와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 여자를 살리는 좌훈요법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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