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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를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

호치민의주니 2009. 12. 1. 12:00

1) 운동

  인도 반도 북서부, 파키스탄령 잠무카슈미르에 훈자라는 마을이 있다. 6,0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계속에 위치하지만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고 건조하여 건강에 좋은 곳이다.

  훈자마을 사람들은 경사지를 이용한 계단경작지에서 벼, 밀, 옥수수, 야채, 과일등을 재배하며 살아가는데 사는것이 부요하지 않지만 건강만큼은 세계 어느 지역 사람들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곳 사람들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데는 여러비결이 있겠지만 ,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일하는 것이 으뜸가는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몇 해 전에 텔레비전을 통해 소개된 70대 할아버지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 할아버지는 젊었을 적에 허리를 다쳤고 병원에서 디스크로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여러 치료를 했으나 별 차도가 없었고, 그때부터 철봉운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십수년이 지난 현재 할아버지의 철봉실력은 선수 못지 않았으며 디스크로 인한 요통도 없어지고 매우 건강한 모습이었다.

  위의 두 사례에서 알수 있듯이 운동은 건강에 필수적이며, 냉기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체열생산이 증가하므로 몸안의 냉기를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냉기로 인한 갖가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는 운동처럼 좋은 방법이 없을 것이다.

 

2) 식사조절

  과식이 냉기를 발생시키는 원인 중에 하나라는 것은 이해했을것이다. 따라서 식사조절을 통해 몸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냉기를 제거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더 이상 알을 낳지못하는 닭에게 보름 간 단식을 시킨 결과 닭의 깃털이 다시 나기 시작하면서 또다시 알을 낳았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식사조절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몸의 기능을 항진 시킨다는 증거이다. 또 다른 예로 새가 알을 낳고 그 알을 품고 있을 때는 일정기간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단식을 통해 신진대사를 항진시키고 체온을 높게 유지하여 알의 부화를 돕기 위함이다.

 이처럼 단식을 하거나 식사를 조절함으로서 몸의 기능을 정상화하는것이 몸안에 축적된 냉기를 제거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길이다.

19세기 후반에 건강과 관련된 책을 많이 저술했던 엘렌지화잇 이라는 사람도 모든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2~3일동안 금식하는것이 매우 좋다고 했다.

 

3) 스트레스에서 해방

  외부에서 가해지는 해로운 자극을 스트레서라 하고 , 이대 발생하는 몸의 긴장상태를 스트레스라고 한다.

스트레스 자체는 병이 아니지만 스트레스 유발 요인에 장기간 강하게 노출되면 육체가 견딜 수 없게 되어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무려 89%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에 장기간 과도하게 노출되면 당뇨, 심장병, 천식, 소화성 궤양, 과민성 장증후군, 비만, 우울증, 암과 같은 각종 성인병이 유발될 수 있고, 지나친 결쟁심이나 분노를 느끼는 경우 협십증, 심근경색, 고혈압, 부정매 등을 일으킨다.

  또한 폐의 경우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아 천식 발작이나 신경성 기침을 유발하며 위의 경우 신경성 구토, 위염, 가슴앓이, 십이장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식기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여성에게는 월경불순, 극도의 우울감, 두통, 소화불랑을 일으키고 남성에게는 조루증,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에로 나타날수 있으며 췌장,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다양한 질환을 불러오는 중대한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위와 같은 질환이 발생되는 원인에는 냉기가 자리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으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므로 몸에 냉기가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기 힘든것 중에 하나가 스트레스에서의 해방이지만, 몸속의 냉기를 제거하여 건강을 되찾으려ㅓ면 일단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4) 의복습관 개선

  요즘 여성들이 입는 옷을 보면 보기에도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한 것도 있고, 반대로 노출이 과다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도 있다.

두 가지 모두 냉기를 야기하므로 건강에는 매우 좋지 않다.

피부는 땀을 분비하여 체온을 조절하고, 각종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만일 피부가 호흡작용, 배설작용, 흡수작용, 감각작용, 보호작용, 체온조절작용 등 자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산소부족, 노폐물 정체, 체온의 상승 혹은 하강 등으로인해 심각한 이상을 겪게 될 것이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몸안에 냉기가 생길 수 밖에 없다.

  특히 여성들이 꽉 조이는 기들이나 스타킹으로 몸을 감싸면 자궁을 통해 배설되어야 할 노폐물이 배설되지 못하고 자궁에 정체되어 부인과 계통 질봉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몸안에 생긴 냉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꽉 조이는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 반대로 피부를 과도하게 노출시키는 의복도 냉기를 유발할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5) 좌훈요법

  냉기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 식사조절, 스트레스에서의 해방, 의복습관 개선을 설명하였는데, 이것을 한마디로 표헌한다면 "잘못된 생활습관을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말처럼 쉬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몸이 여기저기 아픈 상황에서 운동하시오! 식사를 조절하시오! 제발 신경 좀 그만 쓰시오! 이런 식으로 조언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몸에 축적된 냉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없애는 방법을 소개 할까 하는데 바로 좌훈 요법이다.

좌훈요법은 수천 년 전부터 몸안의 냉기를 제거하여 건강을 되찾고자 힘써왔던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자연치료법이다. 근래에 좌훈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기억속에서 사라져 가는 듯 하지만 잘 활용하면 그 어떤 지료법보다 좋은 효과를 볼수 있으므로 계속 전승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좌훈 요법은 물로 하는 좌욕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할수 있지만 쑥을 비롯한 한약재를 삶거나 태워서 거기에서 나오는 증기와 연기, 원적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효과도 좋다. 특히 한약재를 태워서 하는 방법은 습한 기운을 없애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몸이 습한 사람이나 여성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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